“또 다시 터진 문제..” 푸바오에게 위험한 나무 발견되자 중국 팬들이 나서서 한 일
2025년 09월 24일

요새 푸바오가 편안해보인다는 말이 자주 들리고 있지요.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선수핑 기지의 환경을 향한 비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불거진 것은 또 다시 푸바오 방사장에 있는 나무 문제였다고 하죠. 얼마 전에도 팬들이 탄식하며 나무에 대해 선수핑 기지에 따지는 일이 있었어요.

얼마 전 오전에 나무에 오르려고 하는 푸바오. 하지만 푸바오가 나무를 짚을 때마다 나무껍질이 우수수 벗겨지고 맙니다.

뜯어낸 껍질을 입에 물고 다시 시도해보지만 결국 포기하고 내려오고 말지요.

땅에 발을 디딘 푸바오는 나무껍질을 손에 꼭 쥔 채 나무를 한 번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러고는 등을 돌려 떠났습니다.

이날 푸바오가 나무를 오르려고 시도한 건 이때뿐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시도를 할 때마다 나무껍질이 후두둑 벗겨져 오를 수가 없었지요. 위쪽을 바라보는 푸바오의 모습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사실 이는 갑자기 생긴 일이 아니라고 해요. 전부터 팬들 사이에는 나무를 보수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어 왔지만 기지 측은 나무를 그대로 두었고
결국 푸바오가 나무에 오르기 힘들 만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바로 전날엔 푸바오의 옆 방사장에 지내는 판다가 나무 인리치먼트에 오르다가 나무가 뽑혀 그대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런 일이 있었기에 한국 팬들은 물론 중국 현지 팬들도 방사장의 나무를 보강하고 크고 튼튼한 나무를 새로 놓는 등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일뿐만이 아니라 기지 내 판다들의 단모 원인을 발표해달라고 요구하거나, 관람객이 기지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들어왔을 때 보안을 지적하는 등 무슨 일이 생기면 중국 현지 팬들이 멀리 있는 한국 팬들 대신 빠르게 기지 측에 목소리를 내주고 있는데요. 나고 자란 곳은 달라도 푸바오를 아끼는 마음은 모두 같은 듯합니다.

한편 이날 푸바오는 방사장에 있는 공을 거칠게 치고 방사장을 내달리며 푸질머리를 부렸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끝내 오후엔 나무 위로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柚子君, 웨이보, 鹏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