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걸로 유명한 에버랜드의 엄마 판다 아이바오는 꼭 사육사와 말이 통하는 것처럼 행동해 왔습니다. 사육사가 아이들을 불러달라거나 데려와 달라고 부탁하면 아이바오는 한국어를 알아듣는 듯 척척 해내 감탄을 자아냈지요. 그런데 이런 놀라운 영리함과 소통능력, 두 쌍둥이 딸들이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합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팬들 사이 ‘제일 신기하다’고 언급된 것이 있다는데요.

어느 날 송바오는 후이바오를 불러 채혈 자세 공부 겸 워토우 먹는 연습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판다와쏭 219화) 이때 루이바오는 옆방에 있었죠.
후이바오가 잘 따라와준 덕에 송바오는 후이바오에게 먹일 간식들을 모두 주고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다음은 루이 차례. “자 이제 교대”라고 말하며 일어난 송바오는 문을 여닫기 위해 방 사이 위치로 이동해 “이리 와”라고 후이바오를 불렀습니다.

그 말에 후이바오는 자리에서 일어나 슬곰슬곰 언니가 있는 옆방으로 이동했는데요. 후이가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이어진 “루이 이리 와”라는 말에는 루이가 훈련을 하던 방으로 입장하는 게 아니겠어요?
이 모습은 꼭 두 판다가 ‘교대’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팬들은 정말 신기하다며 두 판다의 똑똑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두 판다가 자기 이름에 반응한다는 점도 팬들이 주목한 포인트였어요. 꼬마 판다들은 이름을 부르면 고개를 들어 쳐다보는 ‘할부지 좋아’&’이모 좋아’ 판다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목소리가 들려 그쪽을 바라본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꼬마 판다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정확히 자기 이름을 알아듣고 구별하기도 한대요. 루이와 후이, 동물들 입장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은 발음일 것 같은데요.
실제로 아이바오와 두 쌍둥이 판다가 함께 있을 때 송바오가 “루이야 나 왔어” 라며 루이바오만 부른 적이 있습니다. (판다와쏭 175화)
그런데 놀랍게도 아이바오와 후이바오는 꿈쩍도 하지 않고 오직 루이바오만 바로 고개를 돌려 송바오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곤 그냥 불러본 거란 걸 아는 듯 다시 엄마 젖을 먹기 시작했죠. 송바오도 내심 신기한 듯 “잠깐 바라봐준 루이입니다” 라고 덧붙였답니다.
판다들이 커갈수록 똑똑한 행동에 놀라워지는 나날인데요. 다음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미지 출처 : 에버랜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