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로 구성된 ‘아루후’ 바오걸즈 2기가 8월 12일을 기점으로 독립을 하며 헤어지게 됐습니다. 판다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있어야 하는 과정이고, 언니 푸바오 역시 겪었던 과정인 만큼 루이후이 역시 엄마 품을 벗어나 독립을 해야합니다.
당연한 걸 알지만 팬들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데요.
함께하는 마지막 날이었던 만큼 8월 12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더 많은 팬들이 모여 루이후이의 독립을 응원하고, 아이들과 헤어지는 아이바오를 격려했다고 하죠. 늦은 시간까지 판월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가 직접 방사장에서 팬들에게 이야기를 건넸다고 합니다.
퇴근 시간 무렵 강바오는 루이후이가 남아있는 방사장에서 팬들에게 “이제 아이바오와 아이들은 완전히 분리됩니다. 우리 아이바오가 잘 가르쳐서 루이후이가 잘 해낼 거에요. 아이바오도 서서히 적응을 할 겁니다. 여러분께서 루이후이와 아이바오 잘 응원해주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아이바오의 한국행, 루이후이의 탄생 이후 모든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강바오 할부지 역시 아이들의 이별에 가슴 아플 수 있는데, 오로지 판다 하나하나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던 것이죠. 팬들에게 진심으로 응원을 부탁하는 강바오의 모습에 팬들은 “할부지가 가장 아쉬울텐데 힘내세요” “루이후이, 사랑이 모두 진심으로 응원할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