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올라가고 싶은데…” 나무타다가 더 오를 곳이 없던 푸바오의 행동
2025년 05월 16일

건강 컨디션 난조가 찾아온 푸바오의 근황에, 푸덕이들의 마음은 걱정이 가실 날이 없습니다. 팬들은 푸바오의 하루하루가 어떤지, 푸가 어디 또 아픈 곳은 없는지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파서 평상 위에 누워있던 시간이 길던 푸공주. 최근에는 방사장을 산책하다 물을 마시기도 하고, 나무를 타기도 하는 등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푸바오의 모습에 조금이나마 안도했던 팬들은, 하루는 나무를 오르던 푸바오를 지켜보다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차근차근 나무를 타 끝자락까지 올라간 푸바오.

꼭대기까지 올라탔지만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어 멈추는데요. 먼 풍경을 바라보던 푸바오는 나뭇가지를 꼭 감싸안고 잠시 가만히 있었어요.

더 높은 곳을 오르고 싶은 듯 멍하니 있는 푸바오의 뒷모습. 푸바오는 하루하루 남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더 넓고 풍부한 세상을 경험하고 싶을테죠.

특히 푸바오는 판다월드에 있을 때부터 나무를 높이 올라 세상 구경을 하는 걸 좋아했었죠. 그렇기에 푸바오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누리길 바라는 팬들은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

현재 푸바오의 방사장에 있는 나무는 이전부터 다소 논란이 있었는데요. “아크릴 때문에 푸바오가 나무를 제대로 오르지 못하는 것 같다”, “푸가 나무에 올라갔을 때 흔들리는 걸 보니 튼튼해보이지 않는다”며 팬들로부터 여러 번 지적이 나왔었죠.

실제로 한때 푸바오는 나무를 오르던 중, 흔들림을 감지하고 도로 내려온 적도 있었는데요. 나무를 못 탄 것이 내심 불만족스러웠는지, 풀밭을 거세게 굴러다니며 화풀이를 하는 듯한 푸바오의 모습에 팬들의 가슴이 철렁하기도 했었습니다.

푸덕이들은 푸바오에게 더 높고 튼튼한 나무가 주어지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울 푸공주는 나무에서 풍경을 바라보면 쉬는것을 좋아하는데”, “크고 튼튼한 나무 심어주고 싶네 진짜 ㅜㅜ”, “우리 푸바오는 더 높이 올라가는 걸 좋아해. 높은데서 몸기대고 쉬면 좀더 나을텐데”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柚子君, 샤오홍슈,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