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가임신 등 몸상태 이슈가 터져버린 최근 푸바오를 응원하기 위해 여전히 중국 선수핑 기지를 찾아가는 많은 푸덕이들이 있습니다.
푸바오 재공개 이후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아이가 아프다는 소식이 나온 후 더욱 선수핑을 찾아가 직접 푸바오에게 힘을 주고 오는 푸덕이들이죠.
하지만 오히려 팬들이 푸바오를 보러갔다가 위안을 받고 돌아왔다는 감동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4일 중국 선수핑 기지를 직접 찾아가 푸바오를 본 팬들은 우리 푸공주가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팬들을 위해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는데요. 얼마 전부터 푸바오는 위임신 증상을 비롯해 구토 증세, 밥을 먹지 않는 모습 등이 공개되며 건강과 관련해 팬들을 걱정하게 했습니다. 더욱 걱정이 큰 것은 선수핑 기지 측의 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는 지적이 같이 나왔기 때문이죠.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푸공주는 팬들이 찾아오면 밝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날도 푸바오는 방사장에 나오자마자 산책을 시작하며 팬들에게 나무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기운이 없어 평상에 누워있는 모습 때문에 걱정했던 팬들은 그래도 푸바오가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기도 하고, 안도가 되기도 했다고 하죠.
또 산책을 하면서 밝은 표정을 보여주기도 했고, 방사장 안에 있는 음수대에서 물을 마시는 장면도 봤다고 합니다. 그래도 푸바오가 힘든 상황에서도 팬들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현장을 찾았던 푸덕이들은 고마움에 잠든 푸바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도 하는데요.
팬들은 “아픈데도 팬들을 기쁘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 “우리가 푸바오를 지키는 게 아니라 푸바오가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