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중국을 떠나 한국에 온 지도 10년차입니다. 지난 2016년부터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에버랜드 판다월드 주키퍼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러부부죠.
이제 거의 10년을 산 만큼 아이바오와 러바오 모두 한국 주키퍼들과 충분히 교감이 되었고, 주키퍼들이 하는 한국말도 어느정도 이해를 해 말을 알아듣는 신기한 모습들도 많이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제 판다와 주키퍼의 교감 정도가 매우 깊어져 ‘판다 목소리’로도 소통이 가능했는데요.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는 아이들에게 말을 하면서 아이바오가 자주 내는 ‘양 울음소리’를 자주 따라하곤 합니다. 단순히 아이바오 목소리를 따라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소통의 일환이었습니다.
양 울음소리를 가장 많이 내는 아이바오는 송바오가 양 울음소리를 낼 때 ‘아부지가 나한테 말을 걸고 있다’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공개된 유튜브 판다와쏭에서는 송영관 주키퍼가 ‘판다어’를 사용할 때 아이바오가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송바오는 양 울음소리를 내며 아이바오에게 루이와 후이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아이바오는 송바오의 요청 사항을 정확히 인지하고 똑같이 양 울음소리를 내 아이들을 불러줬습니다. 양 울음소리를 낼 때는 보통 아이들을 부를 때인데, 송바오가 직접 양 울음소리를 내자 야이바오도 즉각 아부지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알고 반응해줬던 것이죠.
이에 팬들은 “진짜 사랑이가 너무 똑똑하고 기특하다” “사육사랑 얼마나 교감이 돼 있어야 이렇게 할 수 있는 건가” “교감이 엄청 잘됐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