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신 기간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중국 선수핑 기지로 날아가 소중한 푸바오를 보고 온 팬이 남긴 후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푸바오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에 이르는 최근 시기에 위임신으로 인해 밥을 제대로 먹지 않고, 활동량도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암컷 판다라면 당연히 거쳐야할 위임신 기간이고,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는 과정이기에 축하받아 마땅한 부분이죠.
하지만 동물인 만큼 이 과정에서 몸 상태가 이상하다면 사육사의 극진한 돌봄이 필요할텐데요. 그럼에도 중국 선수핑 기지 측이 푸바오를 방치하고 밥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문제가 발생해 팬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직접 중국 선수핑에서 푸바오를 만나고 온 한 팬이 남긴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복보 보고 온 소감 한마디’라는 제목으로 글을 작성한 이 팬은 “확실한 것만 쓰자면 푸바오는 전혀 괜찮지 않아. 아기는 오롯이 호낮 이 시간과 더위와 싸우고 있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임신인데 보살핌이 없다. 문제는 더위인데, 당장 팬들이 에어컨을 요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더위가 가장 이 아이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느꼈다. 지지난주, 지난주 이미 선수핑은 30도가 넘었다. 낮동안에 이미 푸바오가 탈진하려고 하니 에어컨 관련해서 빨리 진행해야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보살핌과 넉넉한 음식의 부재에 화나고 답답했지만 푸야가 뿌빠해주는 거, 내실 들어가주는 거, 물 마셔주는 것들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고마워서 감동받고 안쓰러웠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관리 소홀 문제가 제기되고 있었지만 더운 선수핑의 날씨가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던 것인데요.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은 “푸바오 더워서 헥헥거리더라” “에어컨 요구 무조건 해야한다” “끝까지 푸바오를 지켜주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