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죽순을 안주나요?” 항의했던 팬이 중국 사육사 대답 듣자마자 고마워한 이유
2025년 04월 30일

푸바오가 지내고 있는 워룽 선수핑 기지에 날이 갈수록 더욱 많은 팬들이 찾아가고 있는 현재, 푸바오를 돌봐주는 사육사들도 많은 팬들을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현재 푸바오는 쉬샹, 세칭양, 왕 사육사를 비롯한 선수핑 기지 내 여러 관리자들이 돌봐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방사장 환경은 많이 개선됐고, 세칭양과 왕 사육사는 푸바오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모습이 많이 보여 팬들이 안심하고 있기도 하죠.

특히 세칭양 사육사의 호감도가 상당히 높은데, 얼마 전 한 중국 팬이 세칭양 사육사에게 푸바오 관리에 대해 항의를 했다가 그의 답변을 듣고 오히려 그에게 고마워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이 중국 팬은 최근 직접 푸바오를 보러 선수핑 기지를 찾았습니다. 이때 푸바오는 내실에 있었고, 세칭양 사육사가 방사장에 나와 정리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중국 팬은 세칭양 사육사를 불러 “푸바오 방사장 외부에 왜 죽순을 놓아주지 않았나요?”라고 항의하듯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세칭양 사육사는 “죽순을 외부에 놓지 않아요. 그 이유는 푸바오가 잘 먹지 않고, 푸바오를 내실에서 유심히 관찰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답변해줬다고 하죠.

이어 세칭양은 “내실에 죽순말고 이것저것 더 있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팬은 “그렇군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푸바오가 가임신 기간임을 판다기지가 발표한 만큼 아이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죽순을 먹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행동을 내실에서 가까이 관찰하기 위함인 것인데요.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묻는 질문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자세히 답변해주는 세칭양 사육사의 태도에 많은 팬들은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