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지내고 있는 워룽 선수핑 기지에 날이 갈수록 더욱 많은 팬들이 찾아가고 있는 현재, 푸바오를 돌봐주는 사육사들도 많은 팬들을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현재 푸바오는 쉬샹, 세칭양, 왕 사육사를 비롯한 선수핑 기지 내 여러 관리자들이 돌봐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방사장 환경은 많이 개선됐고, 세칭양과 왕 사육사는 푸바오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모습이 많이 보여 팬들이 안심하고 있기도 하죠.
특히 세칭양 사육사의 호감도가 상당히 높은데, 얼마 전 한 중국 팬이 세칭양 사육사에게 푸바오 관리에 대해 항의를 했다가 그의 답변을 듣고 오히려 그에게 고마워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이 중국 팬은 최근 직접 푸바오를 보러 선수핑 기지를 찾았습니다. 이때 푸바오는 내실에 있었고, 세칭양 사육사가 방사장에 나와 정리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중국 팬은 세칭양 사육사를 불러 “푸바오 방사장 외부에 왜 죽순을 놓아주지 않았나요?”라고 항의하듯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세칭양 사육사는 “죽순을 외부에 놓지 않아요. 그 이유는 푸바오가 잘 먹지 않고, 푸바오를 내실에서 유심히 관찰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답변해줬다고 하죠.
이어 세칭양은 “내실에 죽순말고 이것저것 더 있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팬은 “그렇군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푸바오가 가임신 기간임을 판다기지가 발표한 만큼 아이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죽순을 먹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행동을 내실에서 가까이 관찰하기 위함인 것인데요.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묻는 질문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자세히 답변해주는 세칭양 사육사의 태도에 많은 팬들은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