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5일부터 방사장에 공개되며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는 우리 푸바오. 최근에는 가임신(위임신) 소식이 들려와 어엿한 어른 판다로, 엄마가 될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있었다면 많은 팬들이 직접 방문해 푸바오를 확인하고, 100% 신뢰하는 판다월드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갔을테지만 아쉽게도 현재 푸바오는 중국 선수핑 기지에 있죠.
선수핑 기지는 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푸바오를 위한 나무, 방사장 소독, 안전망 설치를 진행해주기도 했지만 가장 근본적인 차이로는 여전히 ‘사육사’ 문제가 거론되고 있긴 합니다.
그래도 선수핑에서 푸바오를 진심으로 애정하고 사랑해주는 사육사들도 있습니다. 최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핑 사육사는 바로 ‘세칭양 사육사’인데요.
세칭양 삼촌으로 불리는 사육사는 푸바오를 부르는 콜링부터 관리까지 정말 세심하게 챙겨주는 사람으로 유명해 팬들의 호감을 사고 있는데요. 때문에 선수핑 기지를 찾아 세칭양 사육사를 만나는 팬들은 항상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하죠.
최근에도 직접 선수핑을 찾아 푸바오 방사장을 청소하는 세칭양 사육사를 만난 팬들은 그에게 인사를 전했는데요. 다른 사육사들과 달리 세칭양 사육사는 인사를 해주는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주며 화답했다고 합니다.
보통 사육사들은 방사장에 있을 때 팬들의 소리가 나도 본인의 업무를 하는 데 집중하는 편이고, 특히 한국 팬들이 올 경우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반응하는 경우가 더욱 없는데요. 그런데 세칭양 사육사는 의외로 한국과 중국 할 것 없이 푸바오의 팬들인 것을 알고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고 미소로 화답까지 해준 것이죠.
세칭양은 푸바오 팬들과도 잘 소통하는 편인데요. 얼마 전에는 푸바오 죽순을 평상에 놔달라는 팬들의 부탁을 들어줘 먹이를 평상에 놔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