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나이로 치면 100살 이상 장수한 셈인 ‘장수 판다’ 에이메이란 친구가 지난 1월 25일 천국으로 갔습니다. 한국에는 최근 들어서야 재차 에이메이가 판다별로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판다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죠.
특히 이 에이메이란 판다는 우리 바오들의 가족이기도 합니다. 러바오의 큰아빠인 판다이자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큰할아버지이기도 한 친구였죠. 때문에 에이메이의 사망 소식은 바오 팬들에게도 큰 슬픔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판다인 만큼 장례식 현장도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에이메이는 1월 2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2년 9월 14일생으로 판다 나이로 32살, 사람 나이로 치면 100살이 넘은 고령이었죠. 이 친구는 태어난 후 1994년 일본으로 건너가 생활한 후 지난 2023년 2월 다시 중국으로 반환됐던 판다입니다.
일본에서는 스타 판다 샹샹이 있었지만 그 전까지 에이메이도 엄청난 사랑을 받아왔던 판다로 유명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바오 가족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에이메이가 러바오의 큰아빠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더 많은 관심이 이어졌죠.
사망 원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판다였기 때문에 신체에 문제가 발생했고, 회복을 하지 못했다고 하죠.
죽음은 너무도 슬프고 안타깝고, 판다별로 간 것이 바오 가족의 가족이라는 사실에 한국 팬들도 아쉬워하는 현재 너무도 감동적인 장례식 현장 모습이 공개돼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 에이메이가 대부분 생을 보냈던 일본에서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팬들과 동물원 관계자들은 에이메이의 사진 곁에 아이가 평소에 좋아했던 사과, 당근, 대나무를 올려뒀습니다. 또 여러 꽃들을 한가득 준비해 에이메이가 가는 길이 허전하지 않게 준비해줬는데요.
또 에이메이를 일본에서 돌봤던 동물원 원장과 사육사들이 직접 장례식을 찾아 기도를 올리는 모습도 공개돼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얼마나 이 친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현장 모습을 보면 단번에 알 수 있었죠.
바오 팬들 역시 에이메이를 추모하며 “정말 멋지게 살다 갔구나.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더 행복해” “러바오 큰아빠라고 하니까 더 마음이 간다” “하늘에서 모든 판다들을 잘 지켜봐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