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푸바오가 떠난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빈자리를 우리의 귀여운 쌍둥바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아주 잘 메워주고 있습니다. 어느덧 ‘첫돌’을 향해 달려가는 0.9살인 아기판다 루이 후이는 매일같이 판다월드에 출근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에도 출연하며 바오 팬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아이바오의 뱃속에서 같은날 태어났지만 성격은 사뭇 달라 상반된 매력을 보여줍니다. 루이바오는 얌전하고 ‘루랑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뿜하는 반면 후이바오는 ‘왕자설’이 있을 정도로 장난끼 넘치고 활동적인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외형 차이도 있는데요. 두 친구는 등 무늬가 살짝 다르고 콧잔등에 있는 가마도 다르게 생겼습니다. 체형 역시 다른데요.
최근 바오 팬들 사이에서는 ‘숏다리’가 전통인 바오 가문에 루이바오라는 기적이 태어났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우리의 루이바오는 ‘롱다리’를 자랑합니다. 반면 후이는 바오 가문 막냉이답게 짧뚱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루이바오는 정말 후이바오뿐만 아니라 푸바오의 어린 시절과 비교해도 상당히 긴 다리를 자랑합니다. 사육사들에게 안겨있을 때도 두 발이 길게 늘어진 모습을 볼 수 있고, 후이바오와의 체형과 비교해서 길쭉길쭉한 매력을 자랑하는데요.
엄청난 ‘미모 판다’다운 루이바오의 비주얼에 최근 바오 팬들은 루이바오와 장원영을 합쳐 ‘루원영’이라는 별명으로 아이를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루이바오가 비율이 좋고, 롱다리이며 상당한 미모를 자랑한다는 뜻인데요.
‘미녀 판다’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새롭게 생긴 루이바오 루원영 별명에 바오 팬들은 환호하며 “루이가 진짜 미모가 넘사벽이다” “루원영 너무 찰떡이다” “루이 너무 사랑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면 우리의 귀염둥이 막냉이 후이바오는 여전히 짧뚱하면서도 활동적이고, 루이바오보다 덩치가 더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후이바오와 마동석을 합친 ‘후동석’이라는 별명도 생겨나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