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택배 무고 사건’ 경태희 아부지 6억 1천만원 횡령 혐의 기소 (+인스타)
2023년 01월 31일

강아지를 이용해 받은 지원금 도박하는 데 이용, 결국 기소

‘경태희 아부지’와 그의 여자친구A씨는 아픈 상태의 애완동물을 두고 도주했고, 결국 지원금 6억 1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태희 아부지(애칭)은 버림받은 강아지 경태를 입양하였습니다. 그는 택배업에 종사하던 사람이었는데, 경태와 함께 일에 나가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경태가 ‘택배견’으로 인기가 많아지고, 많은 관심을 받게 됩니다.

많은 사람은 경태희 아부지가 돈이 필요하다고 할 때마다 발 벗고 지원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경태희 아부지는 후원금을 받고 잠적하는데요.

지난 2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사기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와 그의 여자친구 A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7년을 선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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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1만 2,808명에게서 6억 1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 됐습니다.

그는 “경태와 태희가 아파서 택배 일을 못 한다” 등으로 돈을 받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정작 지원금을 빚을 갚고 도박을 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혀졌습니다.

재판부는 “반려견의 건강에 대한 우려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느낀 공감 등 피해자들의 선한 감정을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 했다”, “범행 수법과 동기가 불량하고 피해액도 대부분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처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거주지에서 도주했고, 경태와 태희는 거주지에 버려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두 강아지의 상태는 좋지 않았으며 유기 동물 보호센터 KDS 코리안독스가 구조해 임시 보호하고 있습니다. 두 강아지는 큰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