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4개인데 그 이유가..” 루이후이 이사간 세컨하우스 내부 최초 공개되자 팬들 열광한 이유
2025년 09월 23일

지난 19일 새집으로 이사를 간 꼬마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소식이 드디어 들려왔습니다!

지난 22일, 에버랜드 동물원은 유튜브를 통해 루이후이의 이사를 공개했습니다. 팬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판다월드 사육사들의 세심함이었습니다. 루이후이가 놀라지 않도록 이곳저곳에 두 판다의 냄새를 미리 묻혀두었고, 이동할 때도 천천히 움직이고 계속 말을 걸어주며 안심시켰어요. 만일을 대비한 송바오 주머니 속 당근까지, 정말 만반의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습니다.

새집의 모습을 확인한 팬들은 더욱 놀랐습니다. 크지 않은 기존 부지를 활용해야 했기 때문에 공간이 한정되어 있었는데도, 적재적소로 활용한 것이 대단하다며 박수를 보냈어요. 이밖에도 곳곳에 숨은 디테일에서 판다들을 위한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편히 누울 수 있도록 엉덩이 받침을 만들어준 판체공학적 나무 인리치먼트, 적응을 도와줄 옛 플레이봉, 다리를 편하게 놓을 수 있도록 아래가 뚫려 있는 채혈대까지 말이에요.

화면에 담긴 협소해 보이는 모니터링실과 좁은 통로를 보면, 작은 공간을 쪼개면서도 사람의 편의는 최소화하고 판다들에게 최대한 내어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었습니다. 루이후이는 둘이 함께 생활하는데, 공간을 이렇게나 줄여서까지 방을 네 개나 준비했다는 점이었죠. 이유를 알게 된 팬들은 마음이 울컥했다고 합니다.

이는 혹시라도 갈등이 생기면 분리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강바오는 “처음에는 루이후이가 같이 방을 쓰게 될 거다. 루이후이에게서 투쟁 관계나 기타 문제가 생기는 기간이 생기면 루이후이가 네 방을 다 쓸 수 있도록 구성을 했다. 생활하다가 만약에 문제가 생긴다면 루이후이가 따로 독립을 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심 쌍둥이들은 언제나 함께일 거라 여겨왔던 팬들에게는 마음이 쿵 내려앉는 말이었죠.

루이후이는 지금까지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왔습니다. 강바오가 “우리 쌍둥이들이 의지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푸바오는 혼자라서 할부지들한테 의지를 많이 했지만, 우리 루이후이는 둘이라서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서로에게 힘을 주고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아주 좋다”고 말했을 정도였어요. 실제로 후이가 이사 날 케이지에 들어오지 않다가도 언니가 있어서 안심하고 들어섰다고 하니, 두 판다의 우정이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힘도 세지고 호르몬의 변화로 예민해져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려오는 마음은 어쩔 수 없지만, 만반의 준비를 마친 모습에 안심이 되기도 하는데요. 다행히 두 판다 사이가 계속 좋으면 쭉 함께 방을 쓴다고 해요.

무사히 마친 루이후이의 이사! 팬들은 새집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면서 꼬마 판다들의 새출발을 따뜻하게 응원하고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