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동물원 이전을..” 더운날 푸바오 방치된 것을 본 팬들이 나서고 있는 행동
2025년 05월 02일

판다들은 더위에 약합니다. 때문에 더운 날씨가 되면 쿨드락이나 시원한 물을 수시로 제공해줘야 하죠. 열이 많은 동물인 만큼 물을 통해 체온을 내리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모두 더운 날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있을 때 시원한 물장구를 치거나 쿨드락에 자주 누워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어느덧 5월이 됐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판다들이 더위를 느끼는 시기가 찾아왔는데요. 푸바오가 있는 중국 선수핑 기지 역시 최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죠. 푸바오가 또 다시 더위를 견뎌야 하는 시기가 온 것입니다.

중국 선수핑 기지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고 해도 최근 더위 속에서 푸바오가 방치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나왔습니다. 아이가 더워서 헥헥거리는 모습이 포착됐고, 방사장에 마실 물이 없어 내실까지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었죠.

때문에 팬들은 다시 푸바오 환경 개선 목소리를 내면서 청원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푸바오가 선수핑 기지를 떠나 더 환경이 나은 동물원으로 이전해야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하죠.

환경 개선 및 동물원 이전 청원 내용을 담은 인스타그램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청원 광고를 진행한다는 팬은 “시간은 미국 워싱턴 시간으로 오전 10시. 우리나라 시간으로 밤 11시부터입니다. 타깃은 스미소니언 동물원 부근이고, 여기는 판다에 관심이 많은 곳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영상에는 푸바오 사육사 교체를 언급하면서도, 이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동물원 이전을 추진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청원 링크 : https://baofa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