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바오는 판다 중에서도 모성애가 강한 친구입니다. 첫째 푸바오를 낳았을 때부터 쌍둥이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낳은 후에도 넘치는 사랑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최고의 엄마’다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너무도 강한 아이바오의 모성애에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자기 자신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사랑하는 아이바오의 마음은 정말 ‘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또 아이바오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만큼 훈육을 할 때는 정말 확실하게 하는 ‘똑순이 엄마’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과도하게 장난을 칠 때는 따끔하게 혼내기도 하고 젖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다른 음식을 먹을 때는 직접 막아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아이바오가 루이바오의 행동에 보여준 육아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있는데요. 아이바오가 대나무 식사를 하는 중 루이바오의 실수로 인해 대나무가 바닥에 떨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사육사들이 준비해준 대나무 위에서 루이바오 손을 짚다가 대나무들을 바닥으로 떨어뜨렸던 것인데요. 일부러 장난친 것이 아닌 실수로 떨어뜨린 것입니다.
엄마가 먹을 음식을 떨어뜨려 혼날까봐 루이바오는 살짝 눈치를 봤는데, 오히려 아이바오는 태연하게 바닥으로 다시 내려가 먹이를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참 순하고 대견한 엄마의 모습이었는데요. 평소 먹을 것 앞에서 아이들이 장난을 치면 따끔하게 훈육하는 아이바오이지만 이번만큼은 루이가 일부러 장난친 것이 아닌 실수로 떨어뜨린 것을 알았기에 전혀 혼내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히려 눈치를 보는 루이에게 “괜찮아”라고 말해주듯 바닥에 내려가 대나무를 먹는 아이바오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감동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바오 팬들은 “아이바오는 아이들이 위험한 행동을 할 때 혼내지. 실수하는 것은 전혀 혼내지 않는다”라며 “사람도 감정적일 때가 많은데 오히려 판다인 우리 사랑이한테 육아를 배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아이바오의 배려심이 너무 깊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너무 똑똑하고 기특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화제를 모은 해당 영상은 바오 인스타 인플루언서는 내셔널 바오그래픽이 촬영해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내셔널 바오그래픽,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