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학대 사건 피해견 포메라니안 강아지의 안타까운 근황 (+사진)
2023년 01월 31일

평택역에서 학대당한 강아지는 두 달 뒤에 학대한 주인에게 돌아가

지난 2022년 8월 경기도 평택역에서 강아지 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0대 남성이 자신의 포메라니안이 들어있는 가방을 벽에 던지고 바닥에 패대기치는 등 강아지를 심하게 학대해 논란이 된 사건이었습니다.

학대 직후에는 크림이라는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다시 주인이 데려갔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이가 학대 속에서 살게 놔둘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노력한 끝에 크림이는 폭력적인 주인의 그림자를 벗어나 임시보호자와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임시보호자 A 씨는 크림이라는 이름에서 ‘우동이’라는 새 이름을 붙여주었고, 학대 후 불안정했던 우동이의 상태를 진정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A 씨의 도움으로 우동이는 전보다 더 밝고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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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더 비극적이게도 우동이가 2개월 후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학대받는 동물은 격리되어야 하지만, 격리기간이 끝나고 보호자가 원할 시에는 돌려주어야 한다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14조가 문제였습니다.

이에 대해서 동물보호단체 ‘케어(Care)’의 대표는 “그 짧은 격리 시간 동안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라고 했으며, 많은 누리꾼은 학대한 주인의 소유권을 완전히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