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영상 하나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평화로워야 할 기지 안에서 포착된 낯선 장면,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지난 20일 오전, 한 판다 팬이 공개한 영상에 선수핑 기지 관계자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이 기지 내 판다와 같은 공간에 머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더욱이 이 인물은 장갑이나 마스크 등 기본적인 위생 조치조차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옆에는 또 다른 인물이 그에게 무언가 설명하듯 말하고 있었습니다. 촬영 각도에 따른 왜곡을 고려하더라도, 판다와 가까운 거리에 외부인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팬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선수핑 기지 측은 “판다 접객은 절대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포착된 장면은 그간 팬들이 우려해 온 ‘비밀 접객’ 의혹을 다시 점화시키기에 충분했지요.

논란이 거세지자 ‘헬로판다(哈啰潘达, 워룽 판다 기술 개발 유한회사의 브랜드)’ 측은 해당 영상에 댓글을 달아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영상 속 장면은 ‘과학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판다의 식성을 관찰하는 과정이었으며, 철저한 소독 후 사육사의 통제 아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진행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사육사가 먹이를 주는 모습을 지켜봤을 뿐 직접적인 접촉이나 먹이 주기는 없었다며 접객처럼 보이는 것은 각도에 의한 착시라고도 강조했고요.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합니다. “접촉이 없어도 외부인을 내실 근처까지 들이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어요. 그동안 중국 측이 다른 나라에는 판다 검역 관리에 엄격한 조건을 요구해 왔기 때문입니다. 판다들이 외부인에게 노출되며 느낄 스트레스와 위생 사고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그동안 중국의 판다 기지들은 유료 체험이나 접객 논란으로 수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번 일 역시 기지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지는 분위기예요. 팬들은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연 기지 측이 팬들의 목소리에 어떻게 답할지, 우리 모두가 끝까지 눈을 떼지 말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不甜不甜就不甜, 온라인 커뮤니티